LIFE/소비요정

파이렉스 노티드 믹싱볼 3Set 구매 후기(유리 믹싱볼 vs 스텐 믹싱볼)

아호_ 2024. 2. 2. 23:05

자취생인 나는 믹싱볼이 불필요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의외로 샐러드볼, 쌀씻기 등 요리할 때 믹싱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품 서칭을 시작했다.

 

유리 믹싱볼과 스텐 믹싱볼을 한참 고민했다.

유리 믹싱볼 스텐 믹싱볼
무겁다 가볍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능
연마제 제거 불필요 연마제 제거 필요
깨질 위험 있음 깨질 위험 없음

 

사실 연마제 제거 필요 여부를 제외하면 스텐 믹싱볼이 모든 면에서 좋아보이지만..!

 

나는 스테인리스 소재가 주방도구와 만났을 때 내는 소리를 싫어하고

최근에 구매한 테팔 후라이팬의 연마제가 제거해도 해도 해도 계속 나와서 연마제 제거에 신물이 난 상태였다.

 

유리 믹싱볼은 샐러드 볼로 예쁘게도 활용 가능하고, 전자레인지가 가능한 그릇이 별로 없던 나에겐 정말 좋은 선택지였다.

 

사실 가성비가 좋거나 위에 뚜껑이 있어 활용도가 높은 믹싱볼도 세상에 정말 많았지만

나는 간죽간살 자취생이니까 그냥 예쁜거 골랐다.

 

집에 파이렉스 스누피 계량컵이 있어서, 스누피 믹싱볼로 맞춰볼까 하다가 그냥 더 귀여운 노티드로 샀다.

노티드 계량컵도 귀엽긴 했는데, 색이 많아서 양 확인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포장 박스부터 너무 귀여운 믹싱볼! 박스도 버리기 아까웠음

 

 

포장 박스를 열면 믹싱볼 3개가 차곡차곡 놓여져있다.

모두 종이로 되어있어 쓰레기 버릴 때 편했다.

 

사실 난 제일 큰 2.4L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았지만, 이왕 사는 김에 세트로 샀다.

(구매한 지 1달 넘었는데 아직 2.4L는 쓴 적도 없음.. 나중에 시집갈 때 가져가면 쓰려나...)

 

 

믹싱볼 3개를 위에서 찍은 모습

위에서 봐도 컬러풀하고 뽀짝 귀엽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1.4L 880ml 2.4L 

 

믹싱볼 앞모습(?)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2.4L 880ml 1.4L 

 

 

구매하자마자 바로 설거지 한 뒤 (연마제 없어서 씻고 바로 쓸 수 있다!)

1.4L 볼 사용해서 남은 식빵으로 러스크 만들고

880ml 볼에 연어샐러드 넣어서 행복하게 저녁식사 완료!

 

구매 추천 3 / 5  (믹싱볼은 꼭 필요한 주방용품이지만, 꼭 이 제품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추천합니다>

1. 브랜드 믹싱볼을 사고 싶은 사람 (파이렉스는 좋은 브랜드에요)

2. 요리하는 과정을 예쁘게 찍고 싶은 사람(간죽간살 두 번 사세요)

3. 예쁜 게 좋은 사람(나.. 한 번 사는 거 예쁜거 사고 싶다. 이거 사서 20년 쓰지 뭐 !)

 

<추천하지 않아요>

1. 가벼운 믹싱볼을 사고 싶은 사람

2. 믹싱볼을 반찬통, 채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세상엔 정말 많은 믹싱볼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