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맛집탐방

종로 광장시장 맛집 종로5가 맛집 아베베 베이커리 주말 방문 후기(웨이팅)

아호_ 2024. 3. 5. 00:10

겨울답지 않게 따뜻했던 2월의 어느 날 광장시장에 방문했다.

 

시장에서 붕어빵을 사먹고 신나게 걸어가는 도중,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길래 여기는 뭐지? 하고 간판을 확인해보니

제주도에서 유명해져 서울로 온 아베베 베이커리였다.

 

 

기본 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01 1, 2, 3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대중교통 이용 시 : 종로5가역 7번출구 도보 4분

 

주말 웨이팅 시간

 

나는 주말(일요일) 오후 2시 반쯤 줄을 서기 시작했고,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대기 시간이 심심하니 근처에서 간식 포장해와서 먹으면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안에 들어가면 바로바로 주문해야 하니 대기시간에 먹고싶은 맛을 미리 고르는 것은 필수다. (가게 내부에 사람이 많고 정말 정신없다.)

 

주문 방식

가게 내부는 ㄱ자로 생겼고, 길다란 쇼케이스에 빵들이 들어있다.

ㄱ자 하나의 선마다 직원이 있어서, 그 직원한테 먹고 싶은 맛을 말하며 앞으로 걸어가는 방식이다. (서브웨이 같은!)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이 도너츠인지 빵인지 잘 기억해두길.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도너츠를 고르고, 꺾은 이후 새 직원을 만나서 빵류를 주문하면 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빵 코너에 왔는데 원하는 도너츠를 놓친 경우, 빵 코너의 직원에게 말하면 가져다준다.

 

주문 메뉴, 후기, 매장 취식

 

나는 순수우유 크림빵과 금능사과 크림빵을 먹었다.

총 4개를 주문했는데, 2개는 친구가 가져가서 무슨 맛인지 모른다...

사실 여기는 어떤 맛을 골라도 다 맛있을거다.. 진짜 맛있다.

 

주문하고 나와 옆으로 가면 계단이 보이는데, 2층과 3층에서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다.

생각보다 2층과 3층 내부가 넓고,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다.

 

 

금능사과크림빵의 단면이다.

소보로가 붙어있어 바삭하고 빵피 자체는 쫀득했고, 그 사이에 향긋한 크림(아마도 사과향이겠지)이 있었다.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시나몬 맛이 조금 났으며 사과가 씹혔다.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고 정말 맛있었다.

 

 

순수우유 크림빵의 모습이다.

진짜.. 크림 미쳤다. 진짜 맛있다. 나는 항상 가장 기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빵피는 금능사과크림빵처럼 쫀득하고, 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노티드의 크림이 느끼해서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 이 집 크림은 내 취향이었다.

 

그리고 먹다보면 안에서 떡이 나오는데, 중간에 질릴 수도 있는 크림빵에 한 번 재미를 추가하는 느낌! 진짜 맛있다.

 

* 주의할 점

먹다보면 치아에 낍니다.. 다들 먹고 나서 거울 한 번씩 꼭 보세요.... 후회하지 마시고..........

 

최종 요약

 

재방문의사 있음 다섯 번 있음 갈 때마다 우유크림은 꼭 먹고 다른 맛을 골라서 먹을거임

웨이팅 30분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함

 

평점 5 / 5 (느끼하지 않은 크림빵 최고! 쫀득한 빵피의 식감과 맛을 잊지 못하겠음)

 

<추천합니다>

1. 빵순이 빵돌이

2. 색다른 빵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

3. 크림빵을 좋아하는 사람

 

<추천하지 않습니다>

1. 현장 웨이팅이 싫으신 분(춥거나 더운 날에 밖에서 대기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