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맛집탐방

장한평역 목구멍 구워주는 고기집 방문 후기(솥뚜껑 삽겸살, 미나리, 장안동)

아호_ 2024. 3. 10. 15:28
기본 정보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길 36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4:00 (23:00 라스트 오더)

위치 :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4번출구 도보 3분 

 

 

메뉴 및 가격

삼겹살 : 13,000원

목살 : 13,000원

갈비본살 : 21,000원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

1인분에 150g이고, 2명이 와서 3인분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함

 2명이 3인분을 충분히 먹을 수 있으면 1인분 메뉴를 적당히 만들면 되지 않나

싼 가격으로 사람들 들어오게 한 뒤 많이 시키게 하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 보임 하하하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는 것을 들어와서 알았으며, 이 조건은 자리에 앉아서 상을 봐야만 알 수 있었음

 

나는 삼겹살 2인분 목살 1인분을 주문했다.

여기는 미나리를 함께 구워먹는 것이 맛있다며, 미나리 주문도 추천했지만

3인분 주문이라는 체계로 기분이 조금... 조금 그랬던 나는 미나리는 추가하지 않았다.

미나리 추가는 5,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웨이팅

 

평일 저녁 8시쯤 갔는데, 직장인들이 많아서인지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10분 쯤 기다리고 바로 가게에 들어갔다. 웨이팅 시스템은 별도로 없으며, 직원에게 인원수를 말하고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후기

 

 

기본에 충실한 상차림

오복쟁반이 상에 붙어있어서, 쟁반 뒷면에는 메뉴가 있고 상차림 시 쟁반을 뒤집어서 사용한다. (위생은 ㅠㅠ?)

 

파채를 양파절임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는 팁을 주어서, 넣어 먹고왔다.

콩나물, 김치, 마늘 다 구워먹을 수 있었고 역시 돼지기름에 굽는 야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것은 아주 편했다.

그런데 이 집은 환풍구가 천장에 있는 시스템이라.. 내부에 고기 냄새가 아주 많이 났다...

고기는 맛있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웠으며, 함께 주는 갓김치와 먹었을 때 진짜 최고였다.

 

결론

 

재방문의사 없음 X 

 - 3인분 부터 주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기분이 상한 것이 큰 듯

 - 알고 가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평점 2 / 5 

 - 상차림 메뉴가 괜찮은, 적당히 맛있는 고기집 (여기서 -1)

 - 3인분 주문 눈탱이 맞은 기분이라... (여기서 -2) 

    내가 다른 블로그 찾아봤을 땐 이런 이야기가 없었다. 하지만 방금 다시 검색해보니 3인분부터 주문이라는 이야기가 좀 적혀있다. 다들 알고 가셔요 

 - 나는 이 곳이 가성비 고깃집인 줄 알고 갔는데, 따져보면 그렇게 가성비도 아니다. 난 2인분 주문하려고 했으니까..

<추천합니다>

1. 구워주는 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

2. 상차림이 맛있는 고깃집에 가고 싶은 사람

 

<추천하지 않습니다>

1. 엄청난!! 가성비 고깃집을 찾는 사람

2. 고기굽는 냄새가 몸에 배는 것이 싫은 사람(환풍구 이슈로 생각보다 많이 몸에 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