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김치를 사먹는다. 독립 이후, 나도 엄마처럼 김치 사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시중에 파는 김치는 1키로(최소) 혹은 그 이상으로만 팔았다.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는 많아봤자 5회, 그리고 빵순이인 나는 김치가 필요한 밥상을 자주 차리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엄마 집에서 김치를 받아왔다. 엄마가 김치를 플라스틱 배달용기에 담아줘서, 별 생각없이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다. 그랬더니... 냉장고를 열 때마다 김치냄새가 진동을 했다. 난 은근히 깔끔쟁이라, 냉장고에서 반찬냄새가 나는 게 싫어서 냉장고 전용 탈취제를 넣었지만 실시간으로 익어가는 김치 냄새를 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 그래서 반찬통을 사야겠다! 는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다. 1. 밀폐가 잘 되어야 함 2. 사..